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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16세 소녀 ‘치어리더’ 꿈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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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소녀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치어리더가 돼 화제에 올랐다.

신체의 약점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소녀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디어 파크 고등학교에 다니는 브리타니 다빌라(16).

최근 그녀는 배구시합이 벌어지는 경기장에 서서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열심히 응원했다. 그러나 브리타니는 이 학교의 정식 치어리더가 아닌 명예 치어리더다.

각종 스턴트를 해야하는 치어리더 응원의 특성을 신체적으로 브리타니가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학교 측이 하프타임 시간에만 간단한 응원에 참가하도록 해 브리타니를 화나게 만들었다.


학교 측은 “브리타니가 고난도에 스턴트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경기중 풋볼 선수들에게 부딪치면 크게 다칠 수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리타니의 부모들은 딸을 다른 학생들과 동등하게 대우해주기 원한다는 입장이다. 엄마 버피는 “아이가 스턴트는 할 수 없어도 응원은 열심히 잘할 수 있다” 면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대접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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