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사형수 마지막 유언은 “마약 절대 하지 마라”

작성 2013.09.28 00:00 ㅣ 수정 2013.09.28 12:3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14년 전에 젊은 청년을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사행이 집행된 사형수가 마지막 유언으로 “마약을 하지 마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알터로 디아스(37)로 알려진 이 사형수는 지난 1999년 텍사스주에서 운동화 끈으로 젊은 청년을 묶은 후 무려 94차례나 칼로 질려 사망하게 한 후 50달러를 강탈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이후 전개된 재판에서 당시 술과 마약에 취해서 한 범행이라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사형이 확정되어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법을 적용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올해 13번 째로 약물 주사에 의한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사형 집행에 앞서 “자신의 죽음이 젊은이들에게 표본이 되었으면 한다”며 “마약을 하기 전에 심사숙고하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디아스는 약물 주입 후 17분 만에 숨을 거두었으며 사형 집행 현장에는 그의 가족들과 피해자 가족들이 지켜봤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디아스는 사형 집행 직전 피해자 소년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죽음이 피해자 가족에게 다소의 위로가 되기 바란다”며 참회의 뜻을 밝혔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