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철길 위에서 ‘사랑’ 나누던 커플 그만…

작성 2013.10.01 00:00 ㅣ 수정 2013.10.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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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한 ‘사랑’이 화를 불렀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침 우크라이나 자포로제의 한 철길에서 중년 남녀가 지나던 기관차에 치이는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남성은 목숨은 건졌으나 두 다리가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날 아침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중년 남녀의 불타는 욕정에서 비롯됐다. 밤새 친구집에서 파티를 연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욕정을 참지못하고 철길 위에서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나 흥분했던 나머지 다가오는 기관차도 보지 못했던 것이 이들 커플의 불행이었다.

조사에 나선 현지경찰은 “커플이 철길 위에서 극한의 쾌감을 맛보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였다” 면서 “당시 두사람 모두 만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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