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보야카 주의 주도 툰하에 있는 볼리바르 광장에 최소한 1만 3800명이 모여 동시에 커피를 마셔 이 부문 기네스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맹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사랑이 워낙 뜨거워서인지 1만여 명 참가를 기대했지만 참가자 수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연맹은 공증한 참가자 수 확인문서와 촬영한 사진을 기네스에 제출하고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보야카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콜롬비아의 주요 커피생산지 중 하나다. 커피생산자 1만2000여 명이 1만 1000ha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
커피생산자연맹 관계자는 “보야카에서도 양질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데 행사의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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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