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늙은 블랙홀도 이따금 과식…증거 포착

작성 2013.10.19 00:00 ㅣ 수정 2013.10.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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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선은하(NGC 1433)의 모습
아주 오래된 블랙홀이 엄청난 양의 물질을 집어삼키는 모습이 전파망원경에 포착됐다고 국제 천문학팀이 밝혔다.

이러한 놀라운 광경은 유럽남부천문대(ESO)가 운용하는 칠레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인 ‘알마’(ALMA)에 의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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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선은하(PKS 1830-211)의 확대 모습
공개된 이미지는 은하 중심에 있는 초거대질량블랙홀이 막대한 양의 물질을 흡수한 뒤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제트’를 보여준다.

연구진은 지구에서 먼 거리에 있는 나선은하(PKS 1830-211)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우연히 포착했다. 바로 아주 오래된 블랙홀이 매우 강력한 제트를 방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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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관측된 나선은하(PKS 1830-211)의 활발한 모습(중심 붉은 부위)
이는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잠잠한 나선은하(NGC 1433)의 활동과 비교하면서 입증됐다.


대부분의 초거대질량블랙홀은 초기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돼 왔으나 이번 관측으로 아주 오래된 블랙홀도 주변의 영향에 따라 활발한 활동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관측 결과는 ‘천문학과 천체 물리학 저널’(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ESO/NASA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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