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마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사진작가인 파미 브스(39)가 자택에 세워둔 차량 보닛 위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사마귀는 진짜로 두꺼비 배를 자신의 앞발을 사용해 살살 간지럽히는 듯하며, 두꺼비는 매우 좋아 다리를 쭉 편 채 고스란히 누운 듯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은 사실 사마귀가 자신 앞에 뒤집혀 있던 두꺼비를 단지 밟고 지나간 것뿐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차 위에 있던 두꺼비를 떼어내려 했지만, 기발한 생각이 떠올라 그대로 놔뒀고, 때마침 거기 있던 사마귀 한 마리가 이를 피하지 않고 디딤돌 삼아 기어올라 지나갔던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은 불과 3초 내외에 일어났으며 두 동물 모두 다치지 않고 평화로이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다고 말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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