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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여행 갔다가 ‘마약운반자’ 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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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돼 공짜로 해외여행 다녀온 부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약을 운반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호주의 한 노부부는 인터넷으로 공짜 캐나다여행에 응모했다. 일주일간의 여행을 즐기고 호주로 돌아왔을 때, 부부의 가방에서 마약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허핑턴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부부의 가방에서 각각 3.5kg의 메스암페타민을 발견했다. 이는 무려 700만 달러(약 74억 원)어치. 가짜 여행사를 내세워 이벤트를 열고, 의도적으로 노부부를 대상으로 이러한 범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부가 캐나다에 있는 동안 가방을 바꿔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 결과 38세의 캐나다인 남성이 호주 퍼스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본의 아니게 마약을 반입하게 된 이들 부부는 다행히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이들은 “만약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누명을 썼을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며 분노했다.

사진=9NEWS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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