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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에서 본 ‘중국발 스모그’ 충격…한반도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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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반도를 향해 몰려들고 있는 중국발 스모그의 충격적인 모습이 위성에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최신형 지구관측위성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한 중국대륙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주 초 촬영된 이 이미지는 한눈에 봐도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 모습(회색 부분)이 드러난다.

실제로 중국 대륙 최북단 하얼빈은 물론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은 지난 20일부터 심각한 스모그의 영향으로 공항과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바 있다.

또한 수도 베이징은 지난 28일에도 500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심한 스모그로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것으로 측정됐다.


문제는 이 스모그중 일부가 대륙을 넘어 오늘(29일) 한반도로 밀려들어올 것이라는 점. 국립환경과학연구원 측은 “중국발 스모그가 북풍을 타고 수도권에 유입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위성사진을 공개한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NOAA) 측은 “지독한 중국발 스모그가 위험 단계”라면서 “이 스모그는 산업 오염, 겨울철 난방용 석탄, 요리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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