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처녀성’ 경매 올린 18세 미모 여성…3000만원 낙찰돼

작성 2013.11.04 00:00 ㅣ 수정 2013.1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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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18세 여성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여성은 최근 현지 옥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자세한 조건을 올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샤투니하’라는 아이디의 이 여성은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최고 입찰자에게 판다” 며 논란의 불을 지폈다.

여성은 경매 사이트에 “급히 돈이 필요해 나의 소중한 것을 경매에 부친다. 당장 내일이라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면서 “처녀성을 확인시켜줄 진단서와 함께 프레모스타야 호텔에서 기다리겠다”고 적었다.


이 경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처음 사이트에 올라왔으며 놀랍게도 다음날 90만 루블(약 3000만원)에 한 남자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경찰은 이에대한 처벌 근거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경찰은 “보도 후 조사에 나서 실제 사건임을 확인했지만 딱히 법적 처벌 근거가 없다” 면서 “문제의 여성은 지난 4월에도 경매 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 바 있다” 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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