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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다리 ‘장애 거북이’ 레고 바퀴 달고 자유 만끽 화제

작성 2013.11.12 00:00 ㅣ 수정 2013.11.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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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 하나가 없는 거북이가 레고 장난감을 재활용한 바퀴를 달고 새 삶을 찾아 화제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이 11일 보도했다.

’쉴리’라는 이름의 이 거북은 사고(추정)로 한쪽 앞다리를 잃은채 독일의 한 동물보호가에게 구조됐다. 이 동물보호가는 처음에 쉴리가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가 2개 달린 인공장치를 거북에게 달아줬다.


쉴리는 이 장치를 달고 앞쪽 방향으로는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벽이나 코너를 만나 옆이나 뒤로 돌아나올 수 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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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수의사인 파나지오티스 아즈마니스 박사가 레고 장난감에 쓰이는 바퀴 하나 달린 다리를 생각해냈다. 그의 딸 장난감 박스를 밀면서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다.

현재 실리는 이 바퀴 하나 짜리 다리를 몸에 달고 움직이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쉴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화제다.

아즈마니스 박사는 “우리는 가끔 실리를 보러 온다.바퀴가 모두 닳으면 교체해주기만 하면 된다”면서 “1년에 한번 정도 새 바퀴를 달아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허핑턴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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