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해발 2600m…‘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조사를 통해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은 시베리아 알타이산맥의 해발 2600m 지점인 ‘카라-튜렉’에 있는 외딴 기상관측소 바로 옆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튜렉’은 남부 알타이어로 검은 심장이란 뜻을 담은 알타이 산맥의 중심부다.

이곳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음식과 물, 그리고 쌀쌀해진 가을을 보낼 땔감으로 목재를 헬기로 공급받으며 날씨 정보를 전달할 수집자의 방문을 받고 있다.


이 화장실은 1939년 이래 세워진 이래 조금씩 개조돼 오늘날에는 세척을 위한 시설도 갖춰졌으며, 시베리아의 아름다운 경치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는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 이외에도 가장 비싼 화장실이나 가장 무서운 화장실도 선정됐다.

가장 비싼 화장실은 홍콩에 있는 ‘스위스 혼 골드 팰리스’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여졌는데 금 3톤으로 만들어졌으며 준공에만 수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무서운 화장실은 멕시코 콰달라하라에 있는 15층 빌딩 꼭대기 펜트하우스에 있는 것으로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1층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이를 만든 설계자들은 어떤 사람이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소개한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번에 선정된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은 로맨틱하지 못한 장소일 수 있지만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라면서 “이를 수년간 사용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로 꼽힐 만하다”고 말했다.

사진=시베리아 타임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추천! 인기기사
  • 지옥 그 자체…여성 약 200명 강간당한 뒤 산 채로 불태워
  • (영상) 외계생명체인 줄…‘거대 이빨·길이 4m’ 늪에서 발
  • 250㎏ 폭탄싣고 2000㎞ 비행…우크라, 러 타격하는 신형
  • 사건 70일 만에 초고속 사형집행…‘35명 사망’ 차량 돌진
  • (속보) 취임 16일 만에 ‘탄핵’ 맞은 트럼프…가결·인용
  • 알몸으로 도로 뛰어든 여성, 경찰도 혼비백산…난동부린 사연은
  • 지옥문 또 열렸다…‘27명 사망’ LA 인근서 새로운 산불
  • ‘옷 다 벗고 춤추는’ 교통장관 영상 충격…‘엄청난 과거’
  • “푸틴이 보낸 암살단, 코앞에서 간신히 피해”…젤렌스키 폭로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美 해군 함선서 ‘레이저 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