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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아스날맨’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 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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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는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아스날 홈페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는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아스날 홈페이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 부임 직후부터 그의 ‘오른팔’로서 벵거 감독을 보좌했고, 수석코치직을 그만둘 때까지 무려 ‘44년간’ 아스날을 위해 헌신했던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팻 라이스의 측근들은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암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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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라이스(아스날 홈페이지)
팻 라이스(아스날 홈페이지)
유독 아스날 전에 강했던 박지성이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마다 벵거 감독과 뭔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전파를 타 아스날 팬이 아닌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수석코치 중의 하나였던 팻 라이스는 아스날에서 선수, 유소년 코치, 수석코치로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에는 감독대행으로서 아스날을 직접 지휘한 적도 있다. 선수시절에는 주장완장을 차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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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라이스(왼쪽)와 아르센 벵거 감독(아스날 홈페이지)
팻 라이스(왼쪽)와 아르센 벵거 감독(아스날 홈페이지)
벵거 감독은 팻 라이스의 수석코치 은퇴에 대해 “내가 감독으로서 이룬 많은 업적의 상당부분을 팻 라이스에게 빚졌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팻 라이스의 암 진단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은 “선수시절에 보여준 강한 모습처럼, 반드시 암을 이겨내달라”며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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