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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앞둔 암 환자에게 항암과 약침 시너지 효과

작성 2013.11.29 00:00 ㅣ 수정 2013.11.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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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중 1명꼴로 발병한다는 암. 암은 흔히 간암•위암•폐암•대장암•갑상선암 등 부위별로 분류되지만 부위와 병기 등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면 수 백여 가지로 분류 된다. 이처럼 개인마다 증상도, 부위도 천차만별인 암이지만 공통점은 전이, 재발, 통증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

전이와 재발, 통증과 사망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사는 암환자들에게는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은 중대한 문제다. 때문에 환자 자신은 물론 보호자 모두 양방과 한방 사이에서 어떤 치료법이 좋을지 득과 실을 따지고 결정했음에도 쉽사리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김성수 한의학 박사는 자신의 저서 ‘위암, 먹어야 산다’를 통해 양방과 한방의 병행치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성수 박사에 따르면 양방이든 한방이든 목적은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기 때문에 어느 쪽 이든 자신의 선택을 믿고 성실하게 치료에 임해야 한다. 수술이나 항암치료, 한방의 면역요법도 각각의 장단점과 한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둘 다 충분치 못하다면 병행치료가 답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병행치료를 받고 있는 위암 환자는 크게 세 분류로 나뉜다. 첫 째는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 전에 면역치료를 받는 경우다. 최선의 결과라면 수술 전의 면역치료로 암 크기가 줄어들어 수술이 필요 없어지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면역치료는 수술 후에도 회복속도를 돕는다는 것.

두 번째는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다. 암세포를 제거하고 전이, 재발을 위해 항암치료를 받게 될 때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김 박사는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암이 진행돼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다. 항암치료의 문제는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과정에서 정상세포까지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김성수 박사는 “이 때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정상세포 손상으로 인한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몸을 해치지 않으면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가장 큰 득”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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