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시절 EPL의 ‘영원한 우승후보’라고 불렸던 맨유는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처져있어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달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이는 비슷한 시점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코멘트를 남긴 것과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아스날은 이미 9점의 승점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맨유의 우승가능성이 멀어졌다고 내다봤다.
또한 벵거 감독은 아스날이 결국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현지 언론들의 분석에 대해 “나는 축구 감독으로서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다른 이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의 퀄리티에 집중해서 승점을 쌓아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아스날이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출처: 아스날 홈페이지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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