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3D프린터’로 만든 피자·케이크 과연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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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 버튼만 누르면 편하게 피자나 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스페인에 기반을 둔 회사 ‘내추럴 푸드’가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3D프린터 ‘푸디니’(Foodini)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주로 산업현장에 쓰이던 3D프린터를 가정으로 끌고 온 이 제품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캡슐’만 넣고 기기를 작동시키면 원하는 음식이 프린트 되는 방식이다.

초콜릿부터 피자까지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지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 등 다양한 모양으로도 가능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실 3D프린터를 이용한 음식 제조는 여러 업체에서 연구 중이다. 특히 장기간 세상과 떨어져 사는 우주인이나 요리실력 혹은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가 될 수 있을 만큼 시장 수요도 존재한다.

‘내추럴 푸드’의 공동창업자 르넷 쿠스마는 “이 프린터는 기술, 음식, 예술, 디자인의 총화” 라면서 “이미 몇몇 음식 체인점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리가 대부분 자동으로 완성되지만 가열이나 해동 등 여전히 사람 손은 필요로 한다” 면서 “내년 중반 가정용은 1000유로(145만원) 내외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요리 3D프린터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역시 관건은 맛이라는 것. 한 언론은 “요리는 정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3D프린터가 아무리 발전해도 ‘손 맛’을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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