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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동물 인간보다 똑똑하다,우리가 이해하지 못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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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동물보다 똑똑하다고? 과연 그럴까?

대부분 동물보다 인간이 훨씬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선입견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지구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천재’가 존재하며, 이중 일부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이 그들의 능력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긴팔원숭이는 20여가지의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의미를 전달할 줄 알며, 코알라는 흉부의 특별한 분비기관이 있어 독특한 후각기관을 통해 자신들만의 환경을 만들 수 있지만 인간의 후각과 청각 등으로는 이를 정확하게 구별하거나 해석하지 못한다.

연구를 이끈 호주 애들레이드의과대학의 어서 사니오티스 박사는 “수 천 년간 인류는 동물 세계에서 인간이 가장 뛰어나다고 여겨왔지만, 연구 결과 어떤 동물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인지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인간이 동물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우리가 더 똑똑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저 우리는 다를 뿐”이라고 전했다.

생물학자들은 동물이 각기 다른 지능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동물의 사회적 능력이나 고유 감각 등은 인간으로부터 과소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심에 살고 있는 까마귀는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을 읽을 줄 알아서 길을 건널 때 신호등을 유심히 살핀다. 또 차들이 신호에 따라 멈추고 움직이는 동작을 본 뒤, 차가 출발하기 직전 너트류(땅콩이나 호두)를 바퀴가 지나갈 곳에 떨어뜨려 깨드린 뒤 이를 먹는다.

영국 캐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까마귀가 그 어떤 포유동물보다 훨씬 영리하며, 3~4세 어린이도 수행하기 어려운 미션들을 처리할 줄 아는 지능을 가졌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동물의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면서 “영리한 동물들은 인간처럼 서로 사랑할 줄 알며 매우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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