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무려 420억원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한 남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우리 돈으로 무려 420억원에 달하는 로또 당첨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훈훈한 감동을 주는 사연의 주인공은 캐나다 캘거리 출신의 탐 크리스트(64). 그는 지난 5월 현지 로또회사로 부터 무려 4000만 달러에 당첨됐다는 꿈 같은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벼락부자’가 된 그의 행동은 보통 사람과 달랐다. 자식들은 물론 아무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 그리고 지난 17일(현지시간) 크리스트는 당첨금 전액을 두 곳의 암 자선단체 기부한다고 벼락 발표를 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그의 사연은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암 단체에 전액을 기부한 것은 33년간 ‘반쪽’이었던 부인이 지난해 2월 바로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크리스트가 지난 9월 은퇴한 한 대기업의 CEO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캐나다 C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트는 “지난 44년간 직장생활 하면서 내 자신은 물론 자식들도 돌 볼 만큼 충분히 돈을 벌었다” 면서 “세상을 떠난 부인도 내가 기부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마 뛸 듯이 기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트의 이같은 발표는 로또 회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응했다.

크리스트는 “자식들 모두 로또 당첨사실을 발표 때까지 까맣게 몰랐다” 면서 “지금은 기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추천! 인기기사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눈 떠보니 집단 성폭행” 女 국회의원 후보 신고…美 민주당
  • FA-50 옆에 무인기가 바짝…9m 간격으로 20분 편대비행
  • 韓 천무 치고 나오자 다급해졌다?…美 하이마스, 로켓 생산
  • “‘미사일 유통기한’ 다 됐는데”…패트리엇 안 내놓는 나라들
  • 이스라엘제 로켓 포기한 스페인…한국 천무가 대안으로 떠오른
  • 사우디 공항 때린 후티, 中 부품으로 1900㎞ 미사일까지?
  • 35년 살림한 아내에 졸혼 통보…퇴직 교사 남편 “연금은 내
  • 성인물 부업 들켜 해고된 女교사…오히려 수익 급증, 美 시끌
  • 불륜남과 남편 살해·드럼통에 시신 은닉한 아내, 사형 선고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