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경찰 ‘피 흘리는 루돌프’ 장식 전시해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크리스마스 시즌이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은 각 가정마다 자신들의 집 앞마당에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한다. 하지만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한 현직 경찰관은 자신의 집 앞마당에 끔찍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익명의 이 경찰관은 자신의 집 앞마당에 장식용 전구들을 사용해 루돌프 사슴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의 장식을 설치했다. 빨간 전구들은 머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져 바닥에 고이는 장면을 그대로 연출했다.

이에 주위에 사는 일부 이웃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 경찰관은 자신의 취미가 사냥이라며 “그저 장식일 뿐인데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박하고 나섰다. 일부 이웃들도 “개인적인 성향을 나타낸 장식인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웃들은 “크리스마스가 서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인데 아무리 사냥이 취미라도 저런 장식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나치게 혐오스러운 장식에 반발한 한 이웃이 현지 경찰 당국에 이 경찰관을 직업윤리 의무 위반 등으로 고발했으나, 해당 경찰 당국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진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나무에 매달린 사슴이 피를 흘리는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 (현지언론 WPBF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