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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베일…2014년 EPL ‘시무스 콜먼’을 주목하라

작성 2014.01.01 00:00 ㅣ 수정 2014.0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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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PL 최고 우측수비수는 사발레타도, 사냐도 아니다. 콜먼이다” , “이번 시즌 콜먼의 플레이는 마치 베일을 보는 것 같다”

현역시절 나란히 최고의 우측수비수로 불렸던 맨유의 게리 네빌과 리버풀의 제이미 캐러거. 그 둘이 최근 뽑은 현재 EPL 최고의 우측수비수는 같은 선수다. 그리고 EPL 공식사이트에서 최근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팬들의 투표를 받은 것도 같은 선수다.

영국의 각종 언론사에서 기자들이 뽑은 것도 마찬가지다. 레전드 선수들과 기자, 그리고 팬들이 모두 인정한 현재 EPL 최고의 우측수비수는 맨시티의 사발레타도, 아스널의 사냐도 아닌 에버튼의 시무스 콜먼이다.

콜먼은 지난 라운드 에버튼 대 사우스햄튼 전에서 ‘환상적인’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클 오웬을 비롯한 영국 축구 레전드들과 축구팬들이 동시에 SNS에서 ‘엄청난’골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칠 만큼 멋진 골이었다.

이 골로 인해 콜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5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이는 EPL 모든 수비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또, 이는 지난 4시즌 동안 콜먼이 EPL에서 기록했던 골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번 시즌 그의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는 것을 기록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콜먼의 연이은 활약으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콜먼을 베일과 비교하는 팬들까지 생겼다.
좌측 수비수로 시작해 공격적인 재능을 폭발시키며 윙어로 성장한 베일과 같이, 원래 우측 수비수인 콜먼이 최근 보여주는 공격가담시의 침투 능력과 슈팅 능력이 베일과 쏙 닮았다는 것이다. 콜먼의 출신국가인 아일랜드 언론은 벌써 그를 ‘아일랜드의 베일’이라며 극찬하고 나섰다.

아일랜드 리그의 슬리고스 로버스에서 총 55경기를 출장하고 모예스 감독에 눈에 띄어 에버튼에 입단한 뒤 매시즌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콜먼은 안정적인 수비능력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에 이번 시즌 만개한 슈팅능력과 오퍼래핑 능력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골까지 기록하면서 EPL 최고의 수비수로 확실히 올라섰다.

1988년생으로 아직 젊고, 여전히 발전중인 그에게 우측수비수 세대교체를 원하는 아스널 등의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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