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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2012년 뮌헨과 사인”

작성 2014.01.06 00:00 ㅣ 수정 2014.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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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불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료 없이 소속팀의 최대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 등이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5일(현지시간) 텔레그라프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에 접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솔직히 그는 이미 1년 반 전(2012년 여름)에 이미 뮌헨과 사인했다”고 말했다.
평소 이적이 확정될 때까지 “아는 바가 없다”거나 “타 팀의 선수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언급을 피하는 벵거 감독이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정도라면, 세간에 떠돌던 소문대로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이적은 이미 2012년 여름부터 내정되었던 것이 된다.

또한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만주키치 임대 및 영입설에 대해 일축하며 “레반도프스키는 여름에 합류하는데, 뮌헨이 지금 만주키치를 팔리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스페인 언론과 독일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행이 공식발표되기 직전에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 스피겔은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의 급여와 이적료로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시도했으나 본인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설명=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는 레반도프스키(출처 브라보스포트)

이성모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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