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양과 멀리 떨어진 행성도 외계생명 존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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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크기, 질량 등이 비슷한 지구형 행성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기존 추측보다 10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애버딘 대학교 등 공동연구팀은 행성의 표면 온도를 컴퓨터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저널 ‘행성 및 우주 과학’(Planetary and Space 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기존 이론에서는 외계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지구처럼 태양(항성)과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태양과의 위치에 따라 행성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 생명체가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버딘 대학 연구팀은 이 이론이 행성의 표면 아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버딘 대학 신 맥하혼 박사는 “어떤 행성이 태양과 아무리 멀어도 땅 밑으로 들어갈수록 온도는 올라간다” 면서 “그 안에는 액체 상태의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 표면 아래 5.3km 지점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으며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10km 지점에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 면서 “우리 분석으로는 지구와 태양간 거리 보다 3배 이상 떨어진 행성이라도 그 표면 아래에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포토리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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