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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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로켓’이 우주로 발사될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SLS 로켓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17년 첫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LS(Space Launch System)는 나사가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종료한 후 야심차게 계획한 우주발사시스템을 말한다.

나사 측은 지난 2011년 미 의회에 출석해 SLS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으나 일각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해 왔다.

두가지 모델로 제작될 예정인 SLS 로켓의 크기는 각각 98m, 117m에 달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2017년 테스트 발사될 작은 SLS 로켓은 77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 저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이보다 큰 SLS 로켓은 역대 최대인 무려 143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아폴로 11호를 달로 보낸 최대 규모 로켓 새턴 5호(118톤), 컬럼비아 우주왕복선(24.5톤)과 비교해 보면 운송 능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나사 측이 SLS 로켓을 개발하고 나선 것은 한번에 많은 화물을 운송해 얻을 수 있는 예산 절감과 원거리 우주탐사 때문이다. 특히 나사 측은 SLS 로켓을 화성 유인 탐사와 태양계 밖 탐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이자 나사 부국장 존 그룬스펠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사체인 SLS가 예정대로 개발 중”이라면서 “인간이 화성과 소행성, 심우주(DeepSpace)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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