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영화 ‘인셉션’처럼 꿈 조절 가능한 ‘드림머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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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개봉해 화제가 된 영화 ‘인셉션’ 속 ‘드림머신’처럼 인간의 꿈을 조절할 수 있는 기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수면 중 꿈꾸는 순간을 현실처럼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놀라운 장치의 이름은 ‘오로라 스마트 헤드밴드’로 바이오센서 연구업체 ‘뉴로스카이’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된 개발팀 ‘아이윙크스’에 의해 개발됐다.

오로라 밴드는 사용자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파와 눈 운동 간격을 측정해 꿈꾸는 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깨어나고 싶은 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래밍 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치의 원리는 이렇다. 먼저 사용자가 직접 밴드에 장착된 적색, 녹색, 청색 LED 조명과 뮤직 플레이어를 조절해 가장 완벽한 수면에 빠져들 수 있는 상황을 미리 구성한다. 이때 오로라는 실시간 바이오리듬 측정을 통해 사용자를 자연스럽게 렘수면(몸은 잠들어있지만 뇌는 깨어 있는 상태)으로 이끌고 여기서 다시 루시드 드림(스스로 꿈임을 인식할 수 있는 단계, 자각몽(自覺夢)이라고도 불림)으로 인도해준다. 참고로 오로라는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램과 연동돼 사용자의 뇌파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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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는 지난 2009년 뉴로스카이에서 렘수면 연구를 진행했던 전자공학 엔지니어 다니엘 스쿠노버가 고안한 아이디어다. 이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앤드류 스마일리, 인식 신경과학 전문가 잭 페인, 컴퓨터 엔지니어 대니 앤더슨이 차례로 합류하며 ‘아이윙크스’ 팀을 구성, 오늘에 이르렀다.

이들은 “꿈을 조절할 수 있다면 인간의 잠재성 역시 극대화 될 수 있다”며 제품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미국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 스타터를 통해 개발 자금을 모집 중인 아이윙크스는 오는 5월까지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6월 경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75달러(약 18만원)로 계획 중이다.

☞☞’드림머신’ 제품 소개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오로라 킥스타터 홈페이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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