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롤링스톤紙’ 표지모델 화제

작성 2014.01.29 00:00 ㅣ 수정 2014.01.29 10:5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미국의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 최신호 표지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세계 12억 가톨릭 신자의 수장이자 ‘권위의 상징’ 교황이 특히 진보적인 대중문화를 다루는 ‘롤링스톤’의 표지모델인 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표지모델 속 교황은 오른손을 흔들며 특유의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함께 게재된 기사 내용 역시 현 교황이 바티칸의 전통을 깨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장문의 기사 제목은 ‘더 타임즈 데이 아 어 체인징’(The Times They Are A-Changin). 변화를 의미하는 이 기사 제목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유명한 노래 제목과도 같다.


기사를 작성한 마크 비넬리 기자는 “1년도 안돼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교황과 차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서민의 교황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고 평범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는 등 서민적인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교황이 ‘프란치스코’라는 즉위명을 처음으로 선택한 것도 청빈을 실천했던 13세기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뜻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1282년 만에 선출된 비유럽 출신 교황이자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첫 미주 출신, 첫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이스라엘 안쪽으로 500m 가로질러…하마스 침투 터널 파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