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눈에서 눈물대신 ‘돌’ 흘리는 소녀…원인은?

작성 2014.02.06 00:00 ㅣ 수정 2014.02.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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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돌을 눈물처럼 흘리는 소녀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국가 예멘의 한 소녀가 눈에서 돌이 나오는 희귀한 질환을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지 방송채널 아잘(Azal)의 보도 직후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소녀의 이름은 사디아 살리(12). 소녀는 놀랍게도 눈에서 작고 단단한 돌이 만들어져 뺨으로 흘러내린다.


현지 방송이 공개한 병원에서의 검진 영상은 더욱 시청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의사가 진단하는 몇시간 동안 소녀의 눈에서 흘러나온 돌이 작은 박스 하나를 채울 정도.

담당의사는 “내 평생 처음보는 희귀 질환”이라면서 “소녀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원인은 알 수가 없다” 며 혀를 내둘렀다.

현재로서는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태지만 문제는 또 있다. 방송은 “지역 주민들이 살리가 저주에 걸렸거나 악마 그 자체일 수 있다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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