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평생 담배 100개비만 피워도 유방암 확률 급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일생에 단 100개비의 담배만 피워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 센터(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에서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20~44세 여성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10년 동안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운 20~40세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60% 가량 높았다. 연구진은 일생에 100개비 이하의 담배를 피운 사람만을 비흡연자로 규정했다.

미국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현재 미국 여성 8명 중 1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여성은 나이든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방암에 대한 위험이 낮은데, 30대 여성들은 227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생한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젊은 여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흡연하는 젊은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 가량 높았다. 특히 15년 이상 흡연을 한 경우에는 비흡연자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퍼센트 가량 증가했다.

흡연 여성이 유방암에 더 쉽게 걸리는 이유는 담배에서 발견되는 물질 중 일부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들은 유방암의 유형 중에서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형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토퍼 리(Christoper Li)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유방암과 흡연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여지선 통신원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성폭행 중 입에 돌을”…구치소 간 12~15세 소년들, 가
  • “시간 없어, 어서 타!”…중동 사태에 한화 김승연 회장 밈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군대 안 갈래”…할머니 변장하고 국경 넘으려던 30세 우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