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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얼음 호수’ 안에서 바라본 세상(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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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호수 안에서 바라본 바깥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 최대 규모의 호수이자 얼음으로 둘러싸인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수. 신비로움을 간직한 이 얼음호수 안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브(42)는 호수의 얼음 표면 주변을 유영하며 한 시간 동안 호수 속 곳곳 및 호수에서 바라본 바깥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호수 한 지점의 얼음을 깨고 들어갔으며, 두꺼운 얼음과 그 위에 선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영화 속 한 장면, 또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의심을 살 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얼음 호수 위에서 이를 바라보며 구경하는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과 두꺼운 얼음 표면에 바짝 붙은 사진작가의 포즈 등도 인상적이다.

이 얼음 호수의 온도는 무려 영하 20도. 안드레이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감싼 특수복과 특수 카메라 장비를 이용해 또 다른 ‘겨울왕국’을 담아냈다.

한편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있으며, 2500만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깊은 호수로 알려져 있다. 26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물종다양성의 보고로 199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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