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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아름다운…물속에서 잠자는 ‘천년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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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으로 사라진 신화의 도시 아틀란티스가 있다면 이같은 모습일까?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중국의 한 호수 속에 잠자고 있는 중국 저장성 스청시의 모습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과거에도 해외매체를 통해 몇차례 공개된 스청시는 1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지난 1959년 수몰돼 첸다오호 속으로 사라졌다.

갑자기 도시가 수몰된 이유는 중국 정부의 수력발전소 건설 때문으로 현재 전통의 고성(古城)은 약 40m 수면 아래에서 그 모습 그대로 잠들어있다.

도시는 사라졌지만 첸다오호는 이후 전세계 다이버들의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됐다.

저장성 측 관광담당자는 “호수 속에 고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한편으로는 행운”이라면서 “천년 역사의 흔적을 물 속에서 감상할 수 있어 다이버들에게는 천국”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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