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상은 미국의 조형 예술가인 존 슈어드 존슨 주니어(83)이 ‘섹스 심벌’로 유명한 먼로가 1955년에 출연한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뉴욕 지하철 환기구 바람에 날리는 하얀 원피스 치맛자락을 두 손으로 잡는 유명한 포즈를 조형물로 만든 것이다. 그는 세계적인 업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상속자이기도 하다.
높이 8미터에 무게가 16톤 이상이 나가는 이 동상은 다시 ‘팜스프링스’을 떠나 올해 4월 1일부터는 제작자 존 슈어드 주니어가 태어난 고향인 뉴저지주 ‘해밀턴(Hamilton)’에서 전시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관해 ‘팜스프링스’의 한 담당 공무원은 “이 동상은 가족과 같았는데 동상이 우리 도시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슬프다”며 “꼭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팜스프링스’에 전시되고 있는 마릴린 먼로 동상 (공개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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