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차 짐칸 여니 앵무새 수십마리가 ‘구금’당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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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밀매가 또 적발됐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앵무새를 가득 싣고 이동하던 차량이 적발됐다. 당국은 “불법으로 포획한 야생동물을 팔아넘기려 한 것”이라며 앵무새를 압수했다.

문제의 차량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에서 단속에 걸렸다.

고속도로에서 불심검문을 하던 경찰이 폴크스바겐 픽업을 세웠다. 픽업은 짐칸을 검은 천으로 꽉 덮고 있었다.

경찰이 짐칸을 보자고 하자 운전을 하던 남자는 머뭇거리다 천을 걷어냈다.

짐칸엔 앵무새가 가득했다. 경찰은 앵무새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남자는 증빙서류를 갖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동물보호당국에 자문을 구해 앵무새가 모두 야생동물인 걸 확인하고 압수결정을 내렸다. 남자는 야생동몰보호에 대한 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산타페 동물보호청은 앵무새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올 들어 야생동물 밀매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토방위대도 최근 지방 차코에서 야생동물을 운반하던 차량을 적발했다. 차에는 야생 앵무새 61마리가 실려 있었다.

이에 앞서 밀림에 사는 거북이 2마리도 팔려가다 국토방위대에 구출됐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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