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30m 소행성, 달보다 가깝게 접근…실시간 관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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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6시경 소행성이 지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간다.

지름이 30m에 달하는 소행성 ‘2014 DX110’은 시속 53110㎞로 이동 중이며, 지구로부터 35만㎞ 떨어진 상공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표면과 달 표면까지의 거리는 38만 3000km인 것을 감안하면, 이 소행성은 달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는 셈이다.

이 소행성은 지난 28일 영국 그레이트셰퍼드 관측소에서 발견한 것으로, 현재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확인한 소행성 리스트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낮으며, 지구와 워낙 가까운 거리를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천문대가 아닌 지상에서도 이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구를 스쳐지나가는 소행성의 모습은 우주 프로젝트 전문사이트인 ‘The Virtual Telescope Project’(virtualtelescope.eu/webtv/)와 온라인 천체 망원경 사이트인 ‘슬루’(Slooh)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슬루’의 천문학자인 밥 버먼은 “‘2014 DX110’은 지구와 유사한 궤도에 있으며 만약 충돌한다면 소행성의 10~20배에 달하는 지구 면적이 파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소행성은 다행히 지구와 충돌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충돌 위기가 있었던 만큼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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