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평소 남학생과 성적인 내용을 포함한 문자메시지와 동영상, 사진 등을 주고받았으며,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두 사람은 여교사의 집에서 관계를 맺었으며, 당시 그녀는 ‘소년에게 마음을 뺏겨’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해당 남학생의 부모가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여교사의 변호사는 “그녀가 제자에게 진심으로 깊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 지금은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다고 여기며 반성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사건을 맡은 현지 법원 측은 “소년 역시 호기심으로 즐기기 위해 관계를 맺은 것은 인정되나, 위험한 생각을 가진 어른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여교사가 한 소년의 인생을 타락시켰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여교사에게 징역 2년과 ‘성 범죄자 리스트’에 10년간 이름을 공개하라고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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