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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드라마의 제왕’도 울고 갈 구글판 ‘사랑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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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구글판 ‘사랑과 전쟁’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40)과 사내 불륜을 맺은 것으로 지목되는 여직원 아만다 로젠버그(26)의 스토리가 점입가경이다. 

미국의 유명월간지 ‘베니티페어’가 4월호에 브린과 로젠버그를 둘러싼 전모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해외 IT업계는 물론 현지 연예매체들까지 들썩이게 만든 이 사건은 지난해 여름 한 언론을 통해 세간에 처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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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앤 보이치키(40)와 결혼한 브린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둔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소문이 자자했으나 결국 사내 여직원과 불륜 소문이 나서면 조강지처와 갈라섰다.

브린의 새로운 연인으로 지목된 여성이 바로 로젠버그(26). 현지언론에 따르면 구글글래스 사업을 진행하던 브린은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던 로젠버그를 만났고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오랜시간 몰래 만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로젠버그의 남자친구가 당시 구글 안드로이드 사업부를 지휘하던 휴고 배라 부사장이란 사실. 이후 그는 로젠버그에게 중국 스마트폰 회사 샤오미(小米)로 함께 떠나자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혼자 보따리를 싸 정든 구글을 떠났다.

이번 베니티페어의 보도를 보면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한자성어가 딱 떠오르는 일들이 벌어진다. 먼저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레리 페이지는 불륜 사실을 들은 이후 브린과는 말도 섞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레리는 윤리적으로 매우 엄격한 사람으로 불륜 소문을 듣자마자 불같이 화를 냈다”고 전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원수’처럼 지낼 것 같은 브린의 전 부인 보이치키와 로젠버그가 서로 친구가 됐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구글글래스와 관련된 충고를 듣기위해 정기적으로 보이치키와 만나다 친구가 됐으며 지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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