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전쟁터 함께 한 군견 입양한 전우의 감동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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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를 함께 누비며 얻은 전우애는 꼭 사람끼리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가 이라크에 파병돼 함께 전장을 누빈 군인과 군견의 사연을 소개해 감동을 주고있다.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화제의 주인공은 플로리다 출신의 전 공군 병장 데이비드 심프슨과 군견 로비. 이들은 4년여 전 처음 만나 이라크 시내를 함께 순찰하거나 보안시설을 점검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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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를 넘나드며 얻은 둘의 ‘전우애’은 그러나 지난해 초 심프슨이 건강상의 문제로 강제 전역 당하면서 4년 만에 끝났다.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심프슨과 군견으로 복무기간이 남아있던 로비는 생이별을 해 이들의 관계도 끝나는듯 했다.

그러나 최근 기쁜 소식이 알려졌다. 로비가 은퇴해 독일 미군기지에 머물고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진 것. 곧바로 심프슨은 비행기 티켓을 끊어 독일로 날아갔으며 입양 절차까지 일사천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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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프슨은 “1년 전 로비와 작별인사를 할 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떨어진 시간동안 너무나 그리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제 우리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면서 남은 생을 편하게 살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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