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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3개월 남은 청년의 ‘버킷리스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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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면 ‘버킷리스트’(bucket list·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에 제일 먼저 무엇을 적을까?

불치암으로 생명이 3개월 여 남은 19세 청년이 자신이 써놓은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사연이 알려졌다. 안타까움과 동시에 감동까지 안기는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에 사는 제이크 스톤킹(19).

제이크는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인 14살 때 희귀 뇌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 위에 누웠다. 골프공 만한 크기의 종양을 떼어내며 암과의 사투를 벌였지만 최근 다시 재발하며 생명이 3개월여 남았다는 시한부 통보까지 받았다.

어린나이에 실의에 빠질 법도 하지만 제이크는 자신이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19살 청년이 과연 죽기 전에 제일먼저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1순위 리스트는 바로 스트립바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최근 제이크는 미국 내에서 19세가 출입이 가능한 한 스트립바를 찾아 오랜 ‘갈증’을 풀었다.

스트립바 종업원은 “제이크의 사연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해줬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첫번째 숙원을 이룬 제이크는 헬리곱터 타보기, 총 쏴보기, UFC 관람하기 등 19살 나이에 어울리는 소원을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다.

제이크의 아빠는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면서 “아들의 버킷리스트를 모두 완료하기 위해서는 내년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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