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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탄 50발 맞은 유기견…X-레이 사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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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학대하는 인간의 잔인함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의 한 동물보호소에 유기견 한마리가 입양을 바라며 차에 실려왔다. 올해 6살인 이 개의 이름은 포크찹으로 주인이 세상을 떠나자 홀로 집주변을 배회하다 동물보호소까지 오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 수의사의 진단을 받게된 개의 놀라운 ‘과거’가 밝혀졌다. 온 몸 구석구석에 50발이 넘는 BB탄총(서바이벌 게임 등에 쓰이는 장난감총)에 맞은 흔적이 고스란히 X레이 사진에 찍혀나왔던 것.

동물보호소 직원 안나 프리드먼은 “X레이 사진을 보자마자 울음이 터져 나왔다” 면서 “주인잃은 포크찹이 거리를 다니며 인간에게 학대당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며 치를 떨었다.  

보호소 측은 이같은 사연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고 곧 가해자를 비난하는 목소리와 동시에 입양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요청이 줄을 이었다.

프리드먼은 “많은 사람들이 포크찹을 입양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번주 내 새로운 주인을 찾게될 것”이라면서 “인간에게 학대당한 기억을 잃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들어 미국 내에서 동물에게 BB탄을 쏴 학대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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