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냅은 “코스타가 첼시로 오게 된다면, 토레스는 그의 ‘첫사랑’인 클럽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토레스 역시 친정팀인 AT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서 “코스타는 놀라운 스트라이커다”라며 “그는 빠르며, 혼자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드록바와 같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영국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첼시 공격수들의 부진에 대해서도 “나는 토레스나 에투가 (첼시의)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거나 코스타처럼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에구 코스타는 라다멜 팔카오가 떠난 AT마드리드의 공격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5골을 기록중이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많은 유럽 명문들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AS모나코에서도 거액의 이적료와 주급을 이용해 코스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다음 시즌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을 천명한 첼시가 과연 코스타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이번 시즌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디에구 코스타(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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