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든 모습이었다. 그들은 길거리에서 웃고 춤추면서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맨유.
그런 맨유 소속선수 톰 클레버리, 대니 웰백이 뮌헨 전이 끝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길거리에서 새벽 3시까지 웃고 춤추며 파티를 벌였다는 목격자들의 제보와 사진이 공개되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 ‘뮌헨 전 불과 몇시간 후에 웰백과 클레버리가 길거리에서 춤추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며 제보자의 증언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의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클레버리는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웰백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한 여성과 오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애슐리 영도 함께 있었다고 진술되고 있으나, 영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은 대체로 “지금 소속팀 맨유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느냐”며 경솔한 행동을 질타하고 있다. “클레버리는 반드시 팀을 떠나야 한다” 등의 반응도 쉽게 눈에 띈다.
사진=1.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클레버리(왼쪽), 웰백의 모습(데일리메일)
2.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웰백(데일리메일)
3. 팬들의 반응(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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