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원클럽맨’이자 주장인,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카를레스 푸욜을 떠나보내는 FC 바르셀로나가 축구인생 전체를 바르셀로나를 위해 헌신한 푸욜을 위해 극진한 예우를 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15일 푸욜의 고별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히면서 고별행사에 대한 안내와 함께, 지난 15시즌 푸욜이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기록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가 제작한 이미지를 보면 1999/2000년 1군에 데뷔한 푸욜은 해당 시즌 37경기에 나선 것으로 시작해 이번 시즌까지 총 15시즌을 뛰었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2006/07 시즌으로 무려 55경기에 나섰다.
15시즌 동안 변함이 없는, 한결같은 헤어스타일도 눈에 띈다. 마치 야수와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온 몸으로 상대팀의 공격수를 막아내던 그의 모습은 바르셀로나 팬들로서는 오래 두고 그리워할만한 모습이다.
한편 해당 기간 푸욜은 바르셀로나에서 6회 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스페니시 슈퍼컵 우승, 2회 유로피언 슈퍼컵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선수가 클럽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영광을 함께했다.
사진=위에서부터 푸욜이 바르셀로나에서 뛴 15시즌 기록(바르셀로나 홈페이지), 푸욜이 바르셀로나에서 들어올린 트로피 숫자(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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