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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키 20m·길이 40m ‘세계 최대 공룡’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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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발견된 공룡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최대 공룡의 뼈(화석)가 발견되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고원 트렐루 서부 사막 지역에서 발견된 이 공룡은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현재 고생물학자들이 발굴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의 뼈는 머리 부분을 포함해 7마리로 추정되는 150여 개의 화석들이 발견되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발견된 화석을 분석해 이 공룡의 크기를 추정한 결과, 키 높이만 건물 7층 높이에 해당하는 20m에 달하며 머리끝에서 꼬리까지 길이는 약 40m에 달한다고 고생물학자들은 밝혔다. 또한, 몸무게는 아프리카코끼리 14마리에 해당하는 77톤으로 예상된다고 학자들은 분석했다.

이는 이전에 이 지역 근처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공룡인 ‘아르헨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의 추정 몸무게인 70톤을 능가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공룡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학자들은 예상했다. 약 1억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 계열의 새로운 종으로 보인다고 고생물학자들은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의 공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학자들은 이 지역명이나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곧 이름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공룡은 뼈마디 한 부분만 크기를 재어도 일반 사람의 키를 훌쩍 뛰어넘고 있어 가히 그 크기를 대단했음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한 학자는 “발굴된 뼈들의 크기만으로도 이전의 지구 상에 존재했던 그 어떤 거대 동물 크기를 뛰어 넘고 있다”며 “아마 이 공룡은 지구 상에서 걸어 다닌 가장 큰 동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사진=사진 위는 발견된 공룡의 뼈 크기(BBC 방송), 사진 아래 거대 공룡의 생활 예상도(자료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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