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고인이 드레스 입고 의자 앉은채...테마 장례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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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의 테마 장례식이 화제다.

푸에르토리코의 한 할머니의 장례식이 유언에 따라 의자에 앉은 채 치러졌다.

최근 사망한 할머니 지오르지나 체르보니 요렌. 할머니에겐 나이가 들면서 꿈이 생겼다.

평상시의 모습처럼 장례식에서 조문객을 맞는 게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었다.

가장 편한 모습,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문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던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겼다.

”장례식에선 시신을 관에 넣지 말고 평소 사용하던 의자에 앉혀다오. 예쁘게 보이도록 재혼할 때 입은 드레스를 입혀 보내다오.”

80세로 삶을 마감한 할머니는 32년 전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재혼했다.

할머니가 25일(현지시간) 사망하자 가족들은 유언에 맞춰 빈소를 꾸몄다. 할머니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조문객을 맞았다.

딸 미리암 체르보니는 “어머니가 장례식에 세세한 부분까지 당부를 했다.”며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빈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오디아리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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