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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괴물에 순식간에 먹힌 백상아리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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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해치는 바다의 ‘포식자’ 백상아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 단번에 먹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호주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몸길이 3m의 백상아리가 덩치가 더 큰 괴물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희생당한 백상아리가 하필 다큐팀이 GPS신호기를 달아 4개월 동안이나 추적 관찰해 온 상어였기 때문이다.

상어의 생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해온 촬영팀에게 ‘비보’가 전해진 것은 최근. 호주 해안에 문제의 백상아리에 설치된 태그가 휩쓸려왔고 그 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다큐 제작자 데이브 리그스는 “수심 580m에서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면서 “갑자기 더 깊은 곳으로 상어가 급강하하기 시작했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상어의 온도 또한 9도에서 24.5도로 급격히 올랐으며 8일 간이나 온도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큐팀은 이를 근거로 백상아리가 심해에 사는 무엇인가에 습격당해 잡아먹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호주 및 영국언론들은 상어를 잡아먹은 괴물이 고질라 혹은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이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겼다.

이에대해 한 해양전문가는 “백상아리가 실제로 잡아 먹혔다면 포식자는 아마 몸길이 4.8m, 몸무게는 2톤 이상일 것”이라면서 “같은 동족이나 범고래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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