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스카이마크는 일본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에어버스 A330의 하네다-후쿠오카 노선에 새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디스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킨 이 유니폼은 파란색의 짧은 스커트 형태로 공개 직후부터 ‘성희롱’을 부른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스튜어디스 유니폼이 디자인이 중시되기는 하나 업무가 육체 노동인 탓에 사실상 이같은 유니폼이 승객들의 ‘눈요기감’ 외에는 장점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회사 측은 치마 길이를 10cm 늘리는 조치를 취해 일부 남성 승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스카이마크 니시 신이치 사장은 “새 유니폼 홍보로 이미 충분한 광고 효과를 얻었다” 면서 “기존 초미니 스커트에서 미니 스커트로 유니폼을 바꿨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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