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몸무게 5% 줄이면 숙면시간 20분 늘어난다” <美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몸무게를 줄이면 양질의 수면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비만인 성인 남녀 39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에게는 1년간 4차례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교육 자료를 배포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간단한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상담을 실시했고, 마지막 그룹에게는 상담과 더불어 몸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나 대체식품 등을 지급했다.

6개월 이후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성별과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기존 몸무게의 5% 이상 줄이는데 성공한 사람과 몸무게 감소율이 5% 이하인 사람들의 수면시간, 수면의 질, 실험참가자들의 심리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활습관 개선 상담 및 대체 식품을 지급받은 두 번째, 세 번째 그룹이 그저 교육 자료만 받은 그룹에 비해 몸무게 감소율이 높았다.

또 세 그룹 모두에서 몸무게가 최소 5% 이상 감소한 사람들은 평균 수면 시간이 21.6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몸무게 감소율이 5% 이하인 사람들의 평균 수면 시간이 불과 1.2분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약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감소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이전보다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나스린 알패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몸무게 감소-수면시간의 연관관계를 입증한다”면서 “수면의 양과 질이 몸무게를 줄이는데 효과적인지를 입증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내분비내과학회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F-22 멈춘 사이 날아올랐다…중국 J-20, ‘공중 패권
  • KF-21 공동개발국인데…인도네시아 이번엔 파키스탄 전투기에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사람 아니다. 도망갔어야”…‘안세영 공포’에 벌벌 떠는 중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영업 중’ 식당 벽 안에서 여성 시신 발견…부검 결과 공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