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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는줄도 모르고 ‘야동’만 본 경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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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경찰들의 심각한 근무태만으로 한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4년 전인 2010년 8월,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로이즈 버틀러(당시 39세)는 지나친 음주로 인사불성이 된 뒤, 술에 취한 채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로이즈는 평소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지만, 경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사인은 심장정지였다.

영국 경찰불만처리위원회(independent police complaint commission, 이하 IPC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버틀러가 유치장에 가둬진 뒤 심장 마비로 사망할 때까지, 경찰서에 있던 경찰들은 음란 동영상을 함께 보며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치장에 있던 버틀러를 전혀 돌보지 않은 채 사적인 전화와 성매매와 관련한 웹사이트를 서핑하는 등 경찰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

심지어 경찰 2명은 잠들어 있는 버틀러를 깨우지 말자는 내용의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알려져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사건을 수 년간 조사한 IPCC 측은 “해당 경찰관들은 버틀러를 발견했을 당시 유치장이 아닌 병원으로 데려갔어야 했다”면서 “그가 유치장에 들어간 이후에도 수시로 관리해야 했지만 이마저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2명과 민간 직원 한 명의 중대한 위법행위가 적발됐으며, 버틀러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들의 진심어린 애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문제의 경찰들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조사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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