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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미녀모델, 홀딱 벗고... 월드컵공약 지켜

작성 2014.06.27 00:00 ㅣ 수정 2014.06.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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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모델이 월드컵 공약을 지켰다.

아르헨티나의 미녀모델 아고스티나 코스티야는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조별리그 전승을 자신하며 보디페인팅 공약을 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3전 전승 기록이 나온다면 (겨울이지만) 보디 페인팅을 하고 길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코스티야의 기대는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로 현실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승점 9점으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코스티야는 바로 약속을 지켰다.

상반신에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그려넣은 그는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주변에서 인증샷을 찍어 공개했다.

현지 언론은 “날씨가 춥고 비까지 내렸지만 미녀모델의 보디페인팅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아고스티나는 “주로 남자들이 많았고, 민망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아고스티나가 약속의 수위(?)를 점점 높여갈 가능성을 열어놨다.”면서 “월드컵 못지 않게 미녀모델의 약속이 아르헨티나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라가세타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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