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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타고 아르헨-알래스카까지…5만 km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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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을 타고 대륙을 여행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르헨티나의 청년 커플이 리무진을 타고 남미 파타고니아에서 북미 알래스카까지 리무진을 타고 종단여행에 성공해 화제다.

2012년 아르헨티나를 출발한 두 사람은 지난 16일 알래스카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웰컴 투 알래스카’라고 쓰인 나무 표지판을 보는 순간 여정을 끝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6년째 사귀고 있는 루카스 카르데나스와 플로렌시아 브라토비치는 2012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북미를 향해 리무진에 시동을 걸었다.

두 사람은 ‘제한 없는 아메리카 경험하기’라고 이름 붙인 여행을 하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꾸준히 사진과 글, 동영상을 올렸다.

8000여 명이 두 사람의 여행을 생생히 지켜봤다. 덕분에 여행은 외롭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여행을 지켜본 네티즌이 많고, 가는 곳마다 문화, 종교, 언어의 차이를 넘어 선뜻 잠자리를 제공해준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850일간 두 사람이 달린 거리는 약 5만 km에 달한다. 아르헨티나에서부터 미국까지 총 17개국를 거쳐 여행을 마쳤다.

두 사람의 애마가 되어준 차량은 1989년식 캐딜락 리무진이다. 리무진은 고령이지만 ‘콜록’거리지 않고 아메리카 대륙을 종단을 마쳤다.

사진=라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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