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스플로이드 기즈모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런 그림을 그려낸 이는 20세 여성 헤더 루니.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헤더의 작품은 미국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29)의 초상화. 재생속도를 빠르게 한 영상이지만 색연필만으로 마치 사진을 찍어내듯 인물을 완성하는 과정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로 등장한 영국 출신 배우 엠마 왓슨과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론 위즐리의 루퍼트 그린트는 물론 할리우드 미녀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섹시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모습도 정교하게 묘사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까스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미국 대표팀의 클린트 뎀프시와 무승부를 기록해 탈락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와 같은 스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한편 헤더 루니는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서 진행자들이 단체로 촬영해 공개한 셀피(셀카) 사진을 거의 똑같이 그려내 주목받은 바 있다.
사진=헤더 루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