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무려 1m…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 똥’ 경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다소 ‘밥 맛 없는’ 물건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I.M. 차이트 옥션은 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의 ‘똥’이 다음주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약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배설물은 길이가 무려 40인치(약 1m)에 달한다.


과거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카운티에서 발견된 이 배설물은 약 5300만 년~3390만 년 전 사이에 공룡이 싼 것으로, 그대로 화석화돼 지금에 이르렀다. 공룡의 배설물이 나름의 가치를 갖는 것은 소화된 내용물을 통해 당시 생태 환경들을 조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연구를 모두 거친 이 배설물은 그러나 아쉽게도 공룡의 것 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종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옥션 대변인 조쉬 차이트는 “갈색과 노란색을 가진 잘 보존된 공룡의 배설물” 라면서 “포도송이 형태로 길이가 매우 길어 ‘주인’의 덩치를 짐작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공룡의 배설물은 그리 흔하지 않다” 면서 “일부 경매자들이 관심을 보여 적어도 1만 달러 이상에 낙찰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日 신사서 성관계 맺어 ‘모독’ 혐의로 체포…유럽 남성 결국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5년 뒤 지구로 돌진하는 초대형 소행성, 충돌 예측 결과 공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