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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m…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 똥’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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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밥 맛 없는’ 물건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I.M. 차이트 옥션은 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의 ‘똥’이 다음주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약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배설물은 길이가 무려 40인치(약 1m)에 달한다.

과거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카운티에서 발견된 이 배설물은 약 5300만 년~3390만 년 전 사이에 공룡이 싼 것으로, 그대로 화석화돼 지금에 이르렀다. 공룡의 배설물이 나름의 가치를 갖는 것은 소화된 내용물을 통해 당시 생태 환경들을 조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연구를 모두 거친 이 배설물은 그러나 아쉽게도 공룡의 것 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종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옥션 대변인 조쉬 차이트는 “갈색과 노란색을 가진 잘 보존된 공룡의 배설물” 라면서 “포도송이 형태로 길이가 매우 길어 ‘주인’의 덩치를 짐작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공룡의 배설물은 그리 흔하지 않다” 면서 “일부 경매자들이 관심을 보여 적어도 1만 달러 이상에 낙찰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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