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할로윈 인형인 줄 알았다”...시신을 토막내 버려

작성 2014.07.21 00:00 ㅣ 수정 2014.07.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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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마네킹으로 착각한 황당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빈 집을 치우던 두 남자가 차고에서 발견한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통에 버렸다.

쓰레기통을 비우던 환경미화원들이 버려진 시신을 확인하고 경찰에 알리면서 사건은 뒤늦게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33세 청년의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됐다.

헤르난도 카운티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마치 미이라처럼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시신을 발견한 청소업체 직원 2명은 세입자가 나간 빈 집을 치우다 차고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시신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두 사람은 시신을 마케팅으로 착각했다. 두 사람은 “세입자가 장난으로 차고에 할로윈 인형을 버리고 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시신을 쓰레기로 착각한 두 사람은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통에 던졌다.

플로리다에서 시신을 마네킹으로 착각한 사건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플로리다 피터즈버그에서도 아파트관리인이 96세 노인의 시신을 마네킹으로 착각하고 쓰레기로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관리인은 만우절 장난인 줄 알고 시신을 버렸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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